담임목사님 > 홈페이지

가뭄에서 홍수로
이름 : 김영석 조회 : 356



얼마 전까지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에는 
많은 비로 인해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 지역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기는 하지만 시간당 30mm, 혹은 밤새 29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어려움들이 나타나고 있다. 
청주에 나타난 집중폭우로 인해 사상자와 수재민이 발생하였고, 
이 와중에도 해외연수를 떠난 도의원들의 행태가 문제되면서 사임, 
혹은 제명조처로 이어지고 있다. 물난리가 사람난리로 이어지면서 
사회전체가 난리법석 중이다.

예부터 정치의 근본은 치산치수(治山治水)라고 하였다. 이 원리는 
이상적인 국가를 세움에 있어 근본이 되는 개념이다. 그것이 잘 
이루어진 시대가 중국의 요순(堯舜)시대이다. 치산치수 사업을 
통해 사회가 재앙을 피하고 넉넉함을 누렸던 시간들이다. 모든 
것이 질서 있게, 준비된 모습으로 진행되어 그 풍성함을 유지할 수 
있었고, 백성들은 왕의 이름을 모를 정도로 평안한 시대를 맞이하
였던 것이다. 그 치산치수는 삶의 환경인 산과 물의 문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담고 있다. 어느 순간에 닥친 자연재해로 인해 모든 것을 
빼앗겨버리고 만다면 어찌 행복한 사회라 할 수 있을까? 

산을 통해 풍성함을 얻고, 강을 통해 넉넉함을 누리려면 그에 따른 
양보와 절제, 관리의 지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모든 것을 다 
포장해버리니 싱크홀이 발생하고, 다 밀어버리니 무너짐이 생겨난다. 
강마저도 뚝을 쌓아 막아버리니 양이 많을 때는 넘쳐버리고 만다. 
모든 것을 인간의 몫으로 차지하니 나타나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소유와 정복이 아닌 공생(共生)의 모습으로 자연에게 다가가야 한
다는 말이다.

* 파일첨부1 : 1501294622_b1.jpg



목록보기


오늘:0 전체:258 쪽번호:9/26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78 오늘을 감사하는 마음 김영석 2017-09-02 718
177 2017년 후반전 김영석 2017-08-26 614
176 이열치열 김영석 2017-08-05 563
175 가뭄에서 홍수로 김영석 2017-07-29 356
174 여름행사의 시작 김영석 2017-07-22 359
173 나라를 위한 기도의 시간 김영석 2017-07-08 341
172 덥다고 원망만 할 것인가 김영석 2017-07-01 561
171 세계적 가뭄 김영석 2017-07-01 809
170 우리나라 지도자들 김영석 2017-06-17 404
169 기관별 찬양축제 김영석 2017-05-27 566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