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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창립 105주년 기념주일
이름 : 김영석 조회 : 417



오늘은 우리교회 창립기념주일이다. 1912년 달남교회로 그 역사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105년의 시간이 흐른 것이다. 교회가 걸어왔던 105년의 시간은 한국 
근대화의 시간들인데. 이 시기는 그야말로 격변(激變)의 시간들이다. 1910년 
한일합방, 이후 진행된 36년의 일정의 시간들, 1945년 해방을 맞이하였지만 
남북으로 분리되어, 결국 1950년 6.25 전쟁을 치른다. 민주화를 향한 격변의 
시간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으니 지난 105년의 시간들은 정말 격변의 시간들인 
셈이다. 대구제이교회는 그 시간들을 견뎌 지금에 이른 것이다.

105년이라는 시간만이 교회의 자랑거리일 수는 없다. 105년의 시간을 거쳐 
우리에게 남겨진 것이 무엇인가...를 물어야한다. 그 시간을 통한 사람들만이 
간직할 수 있는 그 무엇이 전통이요, 역사이기 때문이다. 긴 시간을 살아오는 
동안, 남들은 가질 수 없었던 그 전통과 역사를 우리는 가지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그것이 무엇일까? 차지하고 있는 땅, 그 땅 위에 올린 건물, 낡았지만 
오랜 세월의 흔적을 품고 있는 건물을 우리는 문화재로 지정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 그런 문화재적 전통은 없다. 그러면 무엇이 자랑거리여야 하나?

선조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신앙생활에 모든 것을 걸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것도 하며 저것도 하는 모습으로 산 것이 아니다. 교회 일이 삶의 중심이었고, 
사명과 소명이 신앙생활의 중심이었다. 어떤 이유로도 신앙생활에 방해를 받지 
않았다. 아이를 엎고서도 부흥회도 참여하고, 봉사도 하였다. 세월이 험하고, 
모진 방해가 있어도, 개의치 않았다. 오히려 더 큰 열심을 가지고 사명완수를 
위해 봉사하였던 것이다. 이런 열정이 우리 교회의 자랑거리요, 전통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 파일첨부1 : 1495244717_b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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