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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 필드
이름 : 김영석 조회 : 623



킬링 필드( Killing Field )란 죽음의 들판을 말한다. 
1975년에서 1979년 사이 캄보디아에서 일어난 일이다. 
크메르 루즈가 집권한 이 시기에 전체 인구의 1/3에 해당하는 
200만이 죽는 비극적인 일이 발생하였다. 
이 일을 주도한 사람은 폴 포트,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모든 지식인들을 
몰살시켜야 한다는 생각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이다. 
전국적으로 20000개 이상의 킬링필드가 찾아졌고, 
그 처소의 숫자는 지금까지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이 킬링필드이다. 
높은 자살률로 인해 죽어가는 사람들, 
교통사고로 인해 죽어가는 사람들, 
사고와 사건으로 인해서 어이없는 죽음을 당하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는 중이다.
홧김에 사람을 죽이고, 사소한 시비 끝에 흉기를 휘두르는 일로 인해 
여기서도 퍽, 저기서도 퍽, 사람들이 쓰러져 간다. 
전북 김제에 이어 고창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9800여 마리의 돼지들이 
한꺼번에 살처분된다. 
사람의 죽음 뿐만 아니라, 인간 곁에 살았던 동물들이 구제역, 
조류독감 등으로 퍽퍽 쓰러져 간다. 
다르다고는 하지만 결국 순식간의 사고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하는 
대형사고의 위험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중이다.

이 사태의 중심에 인간이 서 있다. 
경제발전이라는 이유로 자연을 훼손하고, 모든 것을 대형화시킨다. 
모든 과정을 공업화하고, 사는 환경도 매머드한 도시화를 이룬다. 
거기에 빈부의 격차까지 벌어진다. 
그러다보니 한 곳에서 무너지는 사례는 전국적으로 번져간다. 
교통, 통신의 발달로 사이가 좁아진 것처럼, 
문제와 어려움도 순식간에 전국적으로 번져간다. 
시스템이 같고, 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으니 한 곳에 문제가 발생하면 
이는 전국, 전 세계의 문제로 번져간다. 
이젠 우리의 삶을 돌아보아야 한다. 하는 일을 멈추고, 
우리가 무엇을 향해 달려가는지를, 
또한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지를 돌아보아야 할 시간들이다. 

* 파일첨부1 : 1453510483_b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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